KOREA/먹방 (5) 썸네일형 리스트형 [제주도] 고사리 해장국 '우진 해장국' 전에 메이트와 제주여행을 갔다가메이트의 추천으로 먹게 된 고사리 해장국.제주 향토음식 중 하나인데제주도 고사리야 워낙 유명하니 기대하며 먹었었고, 만족했었다. 첫 경험이 꽤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엄마와의 여행을 계획하면서도 코스에 넣었던 우진 해장국. 오전 6시 오픈이라 공항 가기 전 아침 식사를 하러 많이들 온다.7시 반쯤 도착했는데 대기번호를 받음.12번 정도면 양호하지 싶어서 기다렸고, 다행히 대기가 꽤 빠르게 빠져서7시 50분에는 들어가 먹을 수 있었다. 비주얼은 조금 당황스러울 수 있으나, 맛은 훌륭함.담백해서, 반찬들과 잘 어울린다.한 그릇 뚝딱하고, 든든하게 자리에서 일어섬. 방문일 : 2022년 5월 23일 [제주도] 고깃집 '굽써' 엄마가 이호테우에서 대뜸 흑돼지를 먹자고 할 줄은 몰랐지.여러 가게들을 지나 엄마가 대뜸 들어가자고 한 '굽써'. 후덥지근한 해변을 걸으며 구경했으니.일단 목푸터 축이자고 맥주 주문. 시원한 맥주와 함께 두툼한 고기를 만났다.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맛있었다.이호테우 인근에서 먹을만한 곳을 찾고 있다면간 김에 들러 보는 건 나쁘지 않을 듯. 방문일 : 2022년 5월 22일 [제주도] 백반 '살아있는 해물 뚝배기 어마장장' 제주도에 다녀온 뒤 한동안 엄마의 원픽이라 당당히 말했을 만큼.맛 보장, 신선함 보장의 '어마장장'. 숙소에서 가까우면서도 맛집을 찾으려니 쉽지 않아서좀 이곳저곳 둘러보다가 우연찮게 찾은 집인데.기본으로 깔리는 찬은 이 정도.전반적으로 반찬이 깔끔해서 우선 마음에 들었다. 아이폰인 내 폰과 갤럭시인 엄마폰으로 찍은 해물 뚝배기.전복은 나오기 직전에 올려줘서 나올때까지 조금 살아있음.바로 뚝배기에 넣어서 살짝 익혀 먹으라고 알려주시는데.진짜, 살면서 이렇게 부드러운 전복을 만난다고? 싶을 만큼 제대로임.너무 맛있어서 한 뚝배기 제대로 비웠다. 다음에 제주에 간다면, 꼭 다시 들릴 집 1순위. 방문일 : 2022년 5월 22일 [제주도] 갈치조림 '뱃머리 식당' 원래 예정은 다른 메뉴였지만.엄마가 제주도에 왔는데 갈치조림을 먹지 않는 건 말이 안 된다며.무조건 '갈치조림'을 외쳐 숙소 인근에 위치한 식당을 찾았다. 숙소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위치한 '뱃머리 식당'.서부두 수산시장 근처에 있는 이곳은알고보니 이른 아침부터 운영해공항 근처 아침식사 장소로도 많이들 찾는 곳이라고. 내부는 꽤 한적하고, 넓고 깨끗했다.갈치를 시키고, 엄마가 소주 한 잔 하자고 해서 한라산도 한 병 주문. 엄마랑 여행 다닌지는 꽤 되었는데.이제야 엄마는 자기 취향을 말하기 시작했다.전까진 경험치가 너무 낮아 취향을 드러내지 못하는 사람이었다면.이제는 조금씩 쌓인 자신의 데이터 베이스로 호불호를 드러내는 사람이 됐다.엄마의 변화가 마냥 반가운 딸. 뜨끈하고 달달매콤한 갈치조.. [속초] 물회 '청초수 물회' 속초, 특히 청초호 근처를 가면 꼭 가게 되는 집 '청초수 물회'.처음엔 일 때문에 갔었는데워낙 비주얼이 맛있게 나오는데다아무래도 실패가 잘 없는 맛이어서 지인들과도 자주 갔다. 개인적으로 베스트 조합은 해전물회와 섭국.청초수 물회에선 꼭 해전물회로 드세요.그리고 섭국까지 시키면 냉탕 온탕을 오가던 목욕탕 기분을 느낄 수 있음(?)밑반찬도 강원도 느낌이 가득하다. 인절미와 옥수수범벅은 취향저격. 소면 넣어 마무리까지 호로록 먹고 나면.속초에 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음.워낙 건물이 크고 자리가 많아서, 혹시라도 대기가 있어도 걱정 마시길. 방문일 : 2023년 10월 7일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