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도쿄] 시부야 '사이제리야'

여행객보다는

일본인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이 자주간다고 알려져 있는

일본의 가장 보편적인 패밀리 레스토랑 '사이제리야'.

어떤 느낌일지 궁금하기도 했고

식사를 하기 애매한 시간이기도 해서.

시부야 관광 중 잠시 들러봤다.

 

 

시부야 도큐핸즈 맞은편에 있는 2층의 사이제리야.

인상적인 초록색 배경에 빨간색 글씨로 적혀 있어서

멀리서도 잘 보인다.

 

 

주문은 자리에 있는 QR을 찍어서 진행.

2인 자리는 두번째 사진처럼 아늑하게 되어있다.

자리마다 있는 서랍에 간단한 도구가 다 준비되어 있고.

 

메뉴는 '콘 듬뿍' 피자, 함바그 스테이크, 까르보나라

그리고 음료 2잔과 고기가 있으니 작은 밥도 하나 시켰다.

 

 

음료는 주문하면, 셀프바에 가서 원하는 음료로 마실 수 있다.

탄산수에 레몬 시럽을 타 먹을 수 있어서 도전해 봤는데.

딱 그 정도의 맛이 나서 즐거웠다.

 

대단한 식사를 하고 싶은 게 아니라

간단히 한 끼를 떼우고 싶다면 추천.

거기에 대단한 퀄리티를 요구하지 않는다면 더더욱 강력 추천.

 

메뉴 3가지에 음료까지 시켜도 1,800엔(!).

양도 아주 적은 편은 아니다.

 

짧게 머무르는 여행이 아닌,

조금 긴 휴가를 받아 일본의 일상을 만끽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.

 

방문일 : 2023년 10월 23일